2002년 이 대회 챔피언인 윌리엄스(세계 8위)는 28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단식 첫판에서 비로 6시간 10분이나 경기가 중단된 가운데 세계 91위 츠베타나 피론코바(불가리아)에게 첫 세트를 빼앗긴 뒤 2-1(5-7, 6-1, 6-1)로 역전승했다.
톱시드로 대회 3연패이자 통산 4번째 우승컵을 노리는 쥐스틴 에냉(벨기에)은 1시간 30분 만에 세계 65위 옐레나 베스니나(러시아)를 2-0(6-4, 6-3)으로 꺾었다.
한편 개막일부터 오락가락하는 비로 이날 예정된 24경기 가운데 17경기나 순연되면서 대회가 파행 운영되고 있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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