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성시는 6월 2일 안성종합운동장 내에 위치한 국제 돔 정구장(사진) 개장식을 갖는다. 대지 2780평에 지하 1층과 지상 2층. 공사비만 85억 원이 들어갔으며 8면의 코트와 1362석의 관중석이 마련됐다.
정구의 도시로 유명한 안성은 초중고교와 대학, 실업 등 10개 정구 팀이 있으며 돔구장 개장을 계기로 정구의 메카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동희 안성시장은 “정구를 앞세운 스포츠 산업을 문화 예술과 함께 전략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9월 8일부터 안성에서 개막되는 세계정구선수권대회에 앞서 최첨단 코트를 장만한 안성시는 개장 기념으로 6월 2일과 3일 국내 최강 초청대회를 개최한다. 이 대회에는 최근 동아일보기 대회에서 여자 일반부 3연패를 달성한 농협, 홈 코트의 안성시청 등 남녀 실업 21개 팀과 남녀 대학 14개 팀이 출전한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