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규는 31일 하마마쓰 도요하시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인터리그 라쿠텐과의 경기에서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달 23일 롯데전부터 7경기 연속 안타로 시즌 타율을 0.266에서 0.271로 끌어올렸다. 센트럴리그 홈런 수위를 달리고 있는 주니치 4번 타자 타이론 우즈는 2회 시즌 20호 솔로포를 터뜨려 이승엽(12개)과의 격차를 더 벌렸다. 주니치가 10-2로 대승.
한편 이승엽은 도쿄돔에서 벌어진 소프트뱅크와의 경기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고 타율은 0.271을 그대로 유지했다. 지난달 27일 오릭스전부터 4경기 연속 안타 행진.
1회 삼진, 4회엔 병살타로 물러난 이승엽은 3번째 타석인 7회 선두타자로 나와 가운데 안타를 터뜨렸다. 방망이가 부러지며 만들어진 행운의 안타였다. 8회엔 1루 직선타 아웃. 요미우리가 7-3으로 역전승을 거두고 3연승을 달렸다.
전창 기자 je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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