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야구기구(NPB)가 8일 발표한 올스타 중간 집계 결과 이승엽은 센트럴리그 1루수 부문에서 10만2357표를 얻어 주니치의 타이론 우즈(10만1965표)에 392표 차로 앞섰다. 이승엽이 끝까지 1위를 지키게 되면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팬 투표 올스타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게 된다. 이승엽은 롯데 시절이던 2005년과 요미우리 이적 첫해인 지난해 감독 추천으로 올스타전에 나갔다. 올스타 팬 투표는 24일 마감되며 올스타전은 7월 20일 도쿄돔에서 1차전, 21일 라쿠텐 홈구장 미야기 스타디움에서 2차전이 열린다.
이승엽은 이날 라쿠텐과의 홈경기에선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타율은 0.256이 됐고 팀은 3-2로 이겼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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