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주형-손지환 연타석 홈런…삼성 꺾고 2연승

  • 입력 2007년 6월 15일 03시 01분


얼마 전까지 올 시즌 프로야구 판도는 ‘7강 1약’이었다. 7개 팀이 혼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꼴찌 KIA만 남들의 순위 경쟁을 바라보는 형국이었던 것.

하지만 KIA가 요즘만 같다면 조만간 판도는 ‘8강’으로 바뀔지 모른다.

KIA가 14일 대구 원정경기에서 삼성을 11-5로 대파하고 2연승을 달렸다. 최근 5경기에서 4승 1패.

2군에 머물다 지난주 선발진에 합류한 김진우는 타선의 화끈한 도움 덕에 6과 3분의 2이닝을 3안타 6볼넷 7탈삼진 4실점으로 막고 1패 뒤 첫 승을 챙겼다.

승부는 일찌감치 갈렸다.

KIA는 김주형이 1회 3점, 3회 2점 등 연타석 홈런을 터뜨린 데 이어 손지환이 4회 1점, 5회 3점 등 다시 연타석 홈런을 터뜨려 5회까지 10-0으로 앞서나갔다. 손지환은 5타수 4안타 6타점, 김주형은 6타수 2안타 5타점으로 이날 KIA가 뽑은 11점은 모두 둘의 방망이에서 나왔다. 안타 22개를 몰아친 KIA는 시즌 한 팀 최다 안타를 기록했다.

SK는 문학에서 한화를 4-1로 꺾었다. 9회 솔로 홈런을 터뜨린 한화 제이콥 크루즈는 16개로 홈런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선발 전원이 안타를 뽑아낸 LG는 4연승을 달리던 현대를 12-4로 꺾고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1회 솔로 홈런을 때린 LG 이택근은 3경기 연속 홈런.

두산은 롯데를 5-3으로 누르고 31승 24패 1무로 단독 선두를 지켰다. 2위는 29승 23패 1무의 SK.

이승건 기자 why@donga.com

▽문학(SK 4승2무2패)
한화0000000011
S K20000101×4
[승]송은범(선발·3승) [패]조성민(선발·1승2패) [홈]박재홍(8회·8호·SK) 크루즈(9회·16호)
▽대구(KIA 5승 4패)
K IA40213010011
삼성0000022105
[승]김진우(선발·1승 1패) [패]매존(선발·2승 2패) [홈]김주형(1회 3점·3호, 3회 2점·4호) 손지환(4회·3호, 5회 3점·4호·이상 KIA)
▽수원(LG 4승 4패)
L G60201030012
현대1000030004
[승]최원호(선발·4승 4패) [패]김성태(선발·2승 1패) [홈]이택근(1회·8호·현대) 조인성(5회·6호) 권용관(7회 2점·3호·이상 LG)
▽잠실(두산 4승 4패)
롯데2000100003
두산02002010×5
[승]김상현(5회·2승) [세]임태훈(9회·4승 1패 1세) [패]장원준(선발·4승 5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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