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은은 15일 일본 홋카이도에서 열린 디스턴스 챌린지 육상대회 3차 레이스에서 자신의 기록을 30초 이상 앞당기며 16분 1초 01을 기록했다. 이로써 김성은은 장거리의 기본인 5000m에서 이은정(15분 41초 67), 박호선(15분 49초 21·이상 삼성전자)에 이어 국내 세 번째 빠른 선수로 이름을 올리며 가능성을 보였다.
한편 한국 여자 마라톤의 간판스타 이은정은 이날 16분 13초 54로 올 시즌 개인 최고기록을 내며 회복세를 보였다. 이은정은 작년 4월 전주마라톤을 앞두고 컨디션 난조로 운동을 중단했다가 최근 훈련에 복귀해 재기를 노리고 있다.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