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프로’ 박삼구 회장 프로골퍼 노먼을 만나다

  • 입력 2007년 6월 21일 03시 01분


프로급 아마추어 골퍼로 알려진 박삼구(오른쪽) 금호아시아나 회장이 최근 서울 종로구 신문로 그룹사옥에서 호주의 프로골퍼 그레그 노먼을 만나 환담을 나눴다.

한국프로골프협회장도 맡고 있는 박 회장은 이 자리에서 노먼에게 “선수 시절의 다양한 경험을 살려 합리적인 가격의 고품질 제품을 골프팬들에게 선보여 골프 대중화에도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노먼은 미국 PGA 통산 20승을 포함해 프로 데뷔 이후 각종 국제대회에서 66승을 거두면서 2001년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에는 골프코스 디자인, 스포츠웨어 및 골프장비 제조 판매 사업가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노먼은 현재 동남아에서 골프장 설계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동남아 방문길에 한국에 잠시 들러 국내에서의 사업성 여부를 살펴본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금호아시아나가 노먼이 설계한 사이판의 ‘라우라우베이 골프리조트’를 3월 인수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김창원 기자 chang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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