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초아가 문제!…김인경 웨그먼스LPGA 3R 1타 뒤진 2위

  • 입력 2007년 6월 25일 03시 06분


‘준비된 신인’ 김인경(19)이 ‘제2의 골프여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와 우승컵을 놓고 맞붙는다.

김인경은 24일 미국 뉴욕 주 피츠퍼드 로커스트힐CC(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웨그먼스LPGA 3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쳐 합계 8언더파 208타로 단독 2위가 됐다. 2라운드까지 7언더파 137타로 김미현(KTF)과 함께 공동 선두였던 김인경은 이날 5언더파를 몰아친 오초아에게 1타 차 선두를 내 줬다.

2004년 국가대표 상비군을 지낸 뒤 2005년 미국으로 골프 유학을 떠났던 김인경은 아마추어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비롯해 US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를 제패하며 이름을 날렸다. 지난해 프로 전향을 선언한 뒤 퓨처스투어 퀄리파잉스쿨과 LPGA투어 퀄리파잉스쿨에서도 수석을 차지해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프로 최고 성적은 5월 열렸던 코닝클래식 4위.

김인경은 “오초아가 훌륭한 선수라는 것은 잘 알지만 최선을 다한다면 후회할 일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현은 이날 3타를 잃어 공동 4위(4언더파 212타)로 밀려났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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