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두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 인터리그 마감

  • 입력 2007년 6월 27일 03시 00분


지난 2년 동안 이승엽(31·요미우리)은 인터리그(센트럴리그와 퍼시픽리그 팀 간의 교류전)의 사나이였다. 2005년과 2006년 각각 16홈런을 때려내 2년 연속 인터리그 홈런왕에 올랐다. 그러나 올해 인터리그는 이승엽에게 영광 대신 상처만을 남겼다.

이승엽은 26일 센다이 풀캐스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라쿠텐과의 인터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6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삼진 한 번을 포함한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타율은 0.256에서 0.252로 떨어졌다. 요미우리의 6-10 패배.

24경기를 치른 인터리그에서 이승엽의 성적은 타율 0.223(94타수 21안타)에 3홈런, 7타점에 불과하다. 반면 지난해 인터리그에서 부진했던 요미우리는 이번 시즌에는 16승 8패의 호성적을 올려 센트럴리그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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