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을 던져버렸다” 41세 매덕스 340승

  • 입력 2007년 6월 29일 03시 01분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동부지구의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1991년부터 14년 연속 지구 챔피언에 올랐다. 바로 그 황금시절의 애틀랜타를 만들었던 그레그 매덕스-톰 글래빈-존 스몰츠 등 베테랑 투수 3인방은 40세가 넘은 요즘도 모두 잘나간다.

28일 3인방 모두 승리의 영광을 안았다.

애틀랜타에서 11시즌을 뛴 뒤 현재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인 매덕스(41·사진)는 이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을 5안타 1실점으로 막고 승리 투수가 됐다. 시즌 7승째이자 개인 통산 340승째. 샌디에이고의 4-2 승리.

역시 16년(1987∼2002년)간 ‘애틀랜타 맨’이었던 글래빈(41·뉴욕 메츠)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선발로 나서 팀의 2-0 승리를 이끌며 올 시즌 7승째를 챙겼다. 통산 297승째로 300승 고지에도 3승 차로 다가섰다.

애틀랜타에 남아 있는 스몰츠(40)는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 5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9승째를 거뒀다. 통산 202승째.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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