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기현, 부활 신호탄…평가전서 1골 1도움

  • 입력 2007년 7월 27일 03시 00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설기현(28·레딩 FC·사진)이 부상을 털어내고 새 출발을 알리는 골을 터뜨렸다.

설기현은 26일 영국 그리핀파크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로축구 4부리그 브렌트퍼드와의 평가전에서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후반 20분 팀의 세 번째 골을 꽂았다. 설기현은 셰인 롱과 데이브 킷슨이 연결해 준 패스를 밀어 넣어 네트를 갈랐다. 설기현은 또 후반 종료 3분 전 앙드레 비케이의 헤딩슛을 코너킥으로 어시스트해 1골 1도움으로 활약하며 6-1 승리를 이끌었다.

설기현은 올해 5월 오른발 뒤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아 2007 아시안컵 축구대회에 출전한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하고 국내에서 재활훈련을 해왔다. 설기현은 2007 피스컵코리아 국제축구대회 때 팀 훈련에 합류했고 19일 일본의 시미즈 S펄스와의 경기 후반 45분을 뛰어 부상에서 회복했음을 알렸다.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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