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데이비드 길 사장, 스미스 보로 이적 부인

  • 입력 2007년 7월 27일 16시 45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앨런 스미스의 거취가 미궁에 빠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데이비드 길 사장은 27일(한국시간) 영국 스포츠 전문 채널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아직 어떤 클럽으로부터 스미스의 공식적인 이적 제의를 받지 못했다”며 스미스의 이적 루머를 부인하고 나섰다.

이어 길 사장은 "서면을 통해 몇 번의 문의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어느 누구도 명확한 이적을 요청하지 않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루머가 나온 배경은 미들스보러측이 제시한 이적료 600만 파운드를 스미스가 동의 했다는 영국 한 언론의 보도.

스미스는 지난 시즌 막바지 부상에서 회복해 예전 기량을 되찾는 듯 했다. 하지만 맨유가 나니와 안데르손을 영입함에 따라 상대적으로 팀 내 입지가 좁아져 방출 1순위로 내몰린 상황.

최근 퍼거슨 감독도 “다음시즌 스미스의 출전을 보장할 수 없다. 그는 여름이 끝나기 전 다른 팀으로 옮길 것 같다”고 말하며 그의 이적을 암시하기도 했다.

게다가 맨유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임대됐던 이탈리아의 공격수 주세페 로시가 다음 시즌 맨유의 공격력 강화를 위해 길 사장의 부름을 받은 상태.

스미스의 미래는 여전히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안개 속에 빠져있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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