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리는 27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태너디스 경기장에서 열린 스코틀랜드 리그 던디 유나이티드와 프레 시즌 평가전에 후반 교체 투입.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앙리는 경기가 끝난 뒤 “바르셀로나의 서포터들이 열렬히 응원해줬다. 이날 나에게 특별한 밤을 만들어 줬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그는 이어 “던디는 전후반 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좋은 경기 내용을 선보였다”고 덧붙였다.
앙리는 그라운드에 나선 뒤 25초 만에 골 포스트를 살짝 벗어나는 강력한 중거리 슛을 날려 팬들을 흥분시켰다.
0-0으로 팽팽하던 이날 경기는 후반 44분에 갈렸다. 던디 수비수의 파울로 바로셀로나가 페널티킥을 얻어낸 것.
키커로 나선 앙리는 상대 골키퍼의 선방으로 골을 기록하지 못하는 듯 했다. 하지만 튀어나온 볼을 침착하게 골문으로 차 넣어 이적 후 첫 골을 터뜨리며 이번 시즌 전망을 밝게 했다..
앙리는 지난 달 300억원의 높은 몸값을 받는 조건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날에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바로셀로나로 이적했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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