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이 자신의 2008 베이징 올림픽 메달의 색깔을 예상해 볼 수 있는 수영 프레올림픽(2007 일본국제수영대회)에서 세계 강호들과 대결한다. 그는 21일부터 24일까지 일본 지바에서 열리는 대회 자유형 400m(21일)와 1500m(23일)에 출전해 올림픽 메달 가능성을 타진한다.
이번 대회는 3월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입상자들을 대다수 초청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자유형 400m 우승자인 박태환을 비롯해 7관왕 마이클 펠프스(미국), 5관왕 리비 렌튼(호주) 등 16개 국가에서 73명의 쟁쟁한 스타가 총출동한다. 한국 수영 최초로 올림픽 금메달 가능성을 밝힌 박태환이 지난해 도하아시아경기, 세계선수권대회에 이어 다시 한번 금빛 낭보를 전해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그동안 박태환의 후원사인 수영용품 전문 브랜드 ‘스피도’가 박석기 전 경영대표 감독과 함께 구성한 ‘스페셜팀’이 어떤 성과를 낼지도 관심사다.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