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은 6일 일본프로야구 주니치와의 원정 경기에서 5회 왼쪽 담장을 맞히는 총알 같은 2루타를 때려 일본 진출 4년 만에 2루타 100개를 채웠다. 6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이승엽은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오른쪽 안타를 쳤다. 6일 만의 멀티 히트.
하지만 이승엽은 1-1로 맞선 8회 2사 만루에서 뜬공으로 아웃된 뒤 연장 10회 2사 1, 2루에서도 땅볼로 물러나 교체됐다. 5타수 2안타로 타율은 0.272로 조금 올랐다.
주니치 이병규는 2번의 끝내기 찬스에서 삼진으로 물러나는 등 5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요미우리가 12회 연장 접전 끝에 3-1로 승리.
이승건 기자 w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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