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열정의 아이스쇼 기대하세요”

  • 입력 2007년 9월 13일 03시 02분


‘열정’(김연아), ‘파워풀’(스테판 람비엘), ‘정열’(안도 미키).

아이스쇼 공연을 위해 입국한 피겨 스타들은 1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현대카드 본사에서 열린 공동 기자회견에서 자신들의 갈라쇼 프로그램을 한 단어로 이렇게 표현했다.

김연아(17·군포 수리고)와 일본의 안도 미키(20), 스위스의 미남 스타 스테판 람비엘(22)은 14일부터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리는 ‘현대카드 슈퍼매치 V 아이스쇼(슈퍼스타스 온 아이스)’의 주요 참가자들. 2007 도쿄 세계선수권대회 메달리스트이기도 한 이들은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처럼 반가워했다.

이번 공연에서 람비엘은 ‘로미오와 줄리엣’이라는 테마로 연기할 예정. 도쿄 대회 여자 싱글 우승자인 안도는 2개의 프로그램을 준비했는데 둘 다 우아하고 부드러운 테마곡을 쓴다고.

김연아는 “지난해 공연은 처음이어서 실수가 있었는데, 이번 공연은 준비를 많이 했다”고 밝혔다.

김성규 기자 kims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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