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는 19일 제주 서귀포 강창학구장에서 열린 FA컵 전국축구선수권대회 8강에서 전후반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승부차기에서 5-4로 이겼다.
부천 SK 시절인 2004년 준우승했던 제주는 3년 만에 준결승에 진출하며 대회 첫 우승컵에 대한 희망을 키웠다. 반면 2004년 부천을 누르고 정상에 섰던 부산은 올해 대회에서는 발목을 잡히고 말았다.
제주와 인천 유나이티드, 전남 드래곤즈, 포항 스틸러스로 짜여진 4강 대진은 20일 축구회관에서 추첨을 통해 결정된다.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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