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친정팀 격파’ 결승골

  • 입력 2007년 9월 21일 03시 02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가 2007∼200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에서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을 꺾었다.

맨체스터는 20일 포르투갈 리스본 주제 알발라데 스타디움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 F조 1차전에서 후반 17분 터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맨체스터로 오기 전 스포르팅 리스본에서도 뛰었던 호날두는 웨스 브라운이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리자 문전으로 다이빙하며 헤딩슛을 성공시켰다.

한편 FC 바르셀로나(스페인)는 E조 홈경기에서 올랭피크 리옹(프랑스)을 3-0으로 꺾으며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H조에서는 아스널(잉글랜드)이 세비야(스페인)를 3-0으로, G조의 PSV 에인트호번(네덜란드)은 CSKA 모스크바(러시아)를 2-1로 이겼다.

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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