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kg급은 국제대회 메달보다 국내 선발전 통과가 더 어렵다’고 할 정도로 강자가 많은 체급.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한판승의 달인’ 이원희(KRA)를 비롯해 ‘이원희 킬러’ 김재범(KRA), 최근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고교생 김민중(경민고)도 같은 체급이다. 왕기춘은 3월 회장기대회에서 이원희와 김재범을 잇달아 꺾고 우승했다. 다음 달에는 2008 베이징 올림픽 국가대표 1차 선발전이 열린다. 왕기춘은 “모두 실력자인 만큼 최선을 다해 올림픽에 출전하겠다”고 말했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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