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스컵 테니스 독일과 16강전

  • 입력 2007년 9월 28일 03시 06분


20년 만에 남자 테니스 국가대항전 월드그룹(세계 16강)에 진출한 한국이 내년 2월 독일과 1회전을 치르게 됐다.

데이비스컵 조직위원회가 27일 발표한 대진표에 따르면 월드그룹에 오른 한국은 5번 시드 독일과 2월 8일부터 10일까지 4단식-1복식(3선승제)의 1회전을 치르게 됐다. 제비뽑기로 경기 장소는 독일이 됐고 이에 따라 한국은 원정경기를 치르게 됐다.

독일은 세계랭킹 11위 토미 하스와 32위 필리프 콜슈라이버, 57위 플로리안 마이어, 77위 미하엘 베러, 79위 베냐민 베커 등이 포진한 강국. 39위 이형택(삼성증권)을 제외하곤 100위 안에 한 명도 없는 한국으로서는 버거운 상대.

한편 월드그룹 16강 대진은 한국-독일을 비롯해 러시아-세르비아, 미국-호주, 프랑스-루마니아, 페루-스페인, 스웨덴-이스라엘, 아르헨티나-영국, 벨기에-체코의 대결로 결정됐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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