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수는 28일 2007∼200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월드컵 2차 대회에서 금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1차 대회 3관왕에 이은 쾌거다.
안현수는 이날 일본 고베에서 열린 남자 1000m 2차 레이스 결승에서 1분 28초 567의 기록으로 송경택(고양시청·1분 29초 020)을 제치고 우승했다. 또 남자 5000m 계주에서는 이호석(경희대), 송경택, 이승훈(한국체대)과 함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날 남자 1500m에서 금메달을 땄던 안현수는 이로써 모든 출전 종목에서 우승했다.
한편 전날 여자 1500m에서 금메달을 딴 진선유(단국대)는 이날 여자 1000m에서 우승했지만 3000m 계주에서 4위에 그쳐 2관왕에 만족해야 했다.
김성규 기자 kims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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