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진출을 노렸던 하승진은 29일 대한농구협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내 복귀 의사를 밝힐 계획이다. 내년 1월 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할 것으로 보이는 하승진은 지난 시즌 성적 하위 네 팀인 KCC, 전자랜드, 동부, SK 가운데 한 팀의 지명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드래프트에는 경희대 장신 센터 김민수(205cm)도 참가하게 돼 리그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004년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포틀랜드에 뽑혔던 하승진은 최근 NBA 하부리그의 애너하임 소속으로 있었으나 NBA 재진입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해 국내 컴백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