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테니스의 간판스타 이형택(삼성증권)이 무릎 통증을 견뎌내며 벼룩시장배 국제남자챌린저대회에서 2회전에 올랐다. 세계 랭킹 42위 이형택은 30일 부산에서 열린 단식 1회전에서 무릎에 압박 붕대와 파스를 붙이고 출전해 재미교포 케빈 김(세계 189위)을 1시간 15분 만에 2-0(6-1, 7-5)으로 눌렀다. 세계 263위로 와일드카드를 받은 임규태(삼성증권)도 세계 256위로 예선통과자인 바실리스 마자라키스(그리스)를 불과 37분 만에 2-0(6-1, 6-1)으로 완파하고 2회전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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