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송민영 1타차 깜짝 선두…신지애 공동2위 순항

  • 입력 2007년 11월 2일 03시 03분


‘미소 천사’ 신지애(19·하이마트)는 요즘 첫 라운드 성적이 나빴던 ‘슬로 스타터’의 약점마저 떨쳐낸 것 같다.

1일 인천 스카이72GC 하늘코스(파72)에서 열린 KB스타투어 5차 대회 1라운드.

시즌 9승과 통산 상금 10억 원 돌파에 도전하는 신지애는 버디 6개와 보기 4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조영란 김현지와 공동 2위로 경기를 마쳤다. 깜짝 선두에 나선 아마추어 국가대표 송민영(18·대전국제고)과는 1타 차.

신지애는 지난주 인터불고 마스터스 때도 1라운드에서 2언더파를 친 뒤 정상에 오른 데 이어 2주 연속 우승을 향해 순조롭게 출발했다.

송민영은 내년 9월 미국 남캘리포니아대(USC)에 장학생으로 입학이 확정될 만큼 공부 잘하는 골퍼로 유명하다.

까다로운 코스와 강풍을 동반한 추위에 120명의 출전 선수 중 6명만이 언더파 스코어를 기록했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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