림이 외면한 슈팅…삼성생명, 신세계 51-47 눌러

  • 입력 2007년 11월 8일 03시 02분


3쿼터가 끝났을 때 스코어는 33-32로 삼성생명이 신세계에 1점 앞섰다.

언뜻 점수만 보면 ‘전반 종료 후 스코어가 아닐까’라고 의심이 갈 만큼 양 팀 선수들의 슈팅은 번번이 림을 벗어났다.

답답하던 경기는 4쿼터 막판 집중력을 보인 삼성생명의 승리로 끝났다.

삼성생명은 7일 용인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홈경기에서 신세계를 51-47로 누르고 3승 1패로 공동 2위에 올랐다.

전반 2점에 그친 삼성생명 변연하는 후반에 공격력이 살아나며 16득점, 5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삼성생명은 3점 앞선 4쿼터 중반 김세롱(7득점)이 레이업슛에 이어 보너스 자유투까지 넣은 뒤 종료 3분 30초 전 점프슛을 터뜨려 46-38로 달아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올 시즌 팀 최소 득점을 기록한 신세계는 1승 3패로 우리은행과 공동 4위.

-1Q2Q3Q4Q합계
삼성생명(3승 1패)149101851
신세계(1승 3패)1012101547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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