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장 정선민 32점… 신한銀 4연승 질주

  • 입력 2007년 11월 10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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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은 지난 시즌 개막전부터 7연승을 거뒀다. 전주원이 버티고 있었고 정선민과 하은주가 가세했기에 ‘예견된 일’이라고들 했다. 이번 시즌에는 하은주가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고 있고 전주원도 무릎 수술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 임달식 감독은 “이제 ‘레알 신한’이라고 부르지 말아 달라”고 했다. 그러나 신한은행은 이번 시즌에도 독주할 태세다.

신한은행이 9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경기에서 국민은행을 80-66으로 꺾고 4전승으로 선두를 지켰다. 국민은행은 3연승 뒤 2연패로 3위가 됐다. 신한은행은 진미정(19득점)이 32-34로 뒤진 3쿼터 3분께부터 5분 동안 3점 슛 3개를 포함해 11점을 몰아넣은 데 힘입어 승부를 뒤집고 점수 차를 벌여 나갔다. 노장 정선민은 4쿼터에만 16점을 올리는 등 30분만 뛰고도 양팀 최다인 32점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


1Q2Q3Q4Q 합계
신한은행(4승)1616272180
국민은행(3승 2패)1614211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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