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출전… 포지션은 미정”

  • 입력 2007년 11월 15일 03시 02분


축구 올림픽대표 예선, 17일 밤 우즈벡과 원정경기

6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는 한국올림픽축구대표팀이 14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도착해 현지 그라운드 적응훈련을 실시했다.

박성화 감독과 홍명보 강철 코치, 코사 골키퍼 코치가 이끄는 올림픽축구대표팀은 17일 오후 7시(한국 시간)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B조 5차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3승 1무로 조 1위를 달리고 있다. 한국은 21일 바레인과의 홈경기 등 2경기만을 남겨 놓고 있다.

베이징 올림픽 2차 예선에서도 우즈베키스탄과 맞붙었던 한국은 4월 18일 원정경기를 치러 1-0으로 이긴 적이 있다.

박 감독은 “시원한 공격을 보여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부상으로 부진했던 박주영에 대해서는 “일단 내보낼 생각이다. 다만 어디 세우느냐가 문제”라고 말했다. 박주영은 2005년 6월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한 2006년 독일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에서 동점 골을 넣었다. 박 감독은 박주영을 전방 공격수나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