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는 15일 홍콩GC(파70)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버디를 9개나 잡고 보기는 1개로 막아 8언더파 62타로 단독 선두에 나섰다. 2위 개리 휴스턴(웨일스)과는 1타 차. 최경주는 “퍼트가 잘 됐다. 62타를 친 건 생애 처음”이라며 기뻐했다.
2003년부터 이 대회에 5년 연속 출전하고 있는 최경주는 특히 12∼16번 홀에서 5연속 버디를 올리는 등 최상의 컨디션을 보였다.
1998년 챔피언 강욱순(삼성전자)은 공동 5위(5언더파 65타)로 경기를 마쳤고 청각장애 골퍼 이승만(테일러메이드)도 재미교포 앤서니 강 등과 공동 8위(4언더파 66타)로 무난하게 출발했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