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스는 16일 한국농구연맹(KBL)에 교체 외국인선수로 산드린을 결정했다는 영입의향서를 제출했다. 유재학 모비스 감독은 “당초 정통 센터를 찾다 SK로부터 가드 전형수를 받으면서 팀 컬러를 빠른 농구로 바꾸는 데 적합한 산드린으로 선회했다”고 말했다.
어머니가 한국인인 산드린은 한국에 귀화한 이동준의 형으로 7월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 지원했으나 지명받지 못한 뒤 뒤늦게 ‘코리안 드림’을 이루게 됐다.
18일 모비스에 합류하는 산드린은 신체검사와 비자 취득을 마친 뒤 24일 KT&G전부터 출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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