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18일 구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74-71로 이겼다. 금호생명은 20개월 만의 3연승에 이어 32개월 만의 4연승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금호생명은 7경기 연속 ‘더블 더블’ 행진을 이어 간 신정자(17득점, 15리바운드)를 앞세워 전반을 41-27로 크게 앞서며 4연승 가능성을 높였다.
그러나 우리은행은 3쿼터 초반부터 김계령(24득점, 10리바운드)의 슛이 폭발하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한 데 이어 32초를 남기고 김진영(20득점)이 3점슛 2개를 잇달아 꽂아 49-50까지 따라붙었다.
금호생명은 4쿼터 들어 엎치락뒤치락하는 승부 끝에 63-64로 뒤진 종료 44초 전 이경은(11득점)이 김진영의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 중 1개를 넣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우리은행은 72-71로 앞선 연장 종료 19초 전 이번에는 이경은의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를 김진영이 모두 성공시키며 승리를 확정했다. 금호생명은 4위(3승 4패)를 지켰고 우리은행은 5위(2승 6패)로 순위가 한 계단 올랐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
1Q | 2Q | 3Q | 4Q | 연장 | 합계 | |
우리은행(2승 6패) | 17 | 10 | 22 | 15 | 10 | 74 |
금호생명(3승 4패) | 26 | 15 | 9 | 14 | 7 | 7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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