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부투어 상금왕 김혜윤, 1부서 돌풍

  • 입력 2007년 11월 24일 03시 04분


ADT 챔피언십 골프 첫날 4언더파 선두

23일 제주 서귀포시 스카이힐CC(파72)에서 개막된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최종전인 ADT 챔피언십은 역대 상금왕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첫날의 주인공은 대회 최연소 출전 선수로 올 시즌 2부 투어 상금왕인 김혜윤(18·하이마트)이었다.

대전체고 졸업반인 김혜윤은 1라운드에서 정교한 아이언 샷을 앞세워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기록해 쟁쟁한 언니들을 모두 제치고 단독 선두에 나섰다.

올 시즌 KLPGA투어에서 12승을 합작한 하이마트 여자골프단의 유망주 김혜윤은 “1부는 2부 투어와 분위기가 다르고 수준도 정말 높다. 내가 가장 어리지만 마지막 날까지 선두를 지키고 싶다”고 말했다.

반면 올 상금왕을 일찌감치 확정지은 신지애(하이마트)는 2타를 잃어 공동 18위에, 2003년 상금왕 김주미(하이트)는 3오버파 75타로 공동 24위에 머물렀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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