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회 연속 올림픽 단체전 본선에 진출한 남자 체조 대표팀이 프레올림픽에서 단체전 동메달을 따내며 내년 중국 베이징 올림픽의 메달 획득 가능성을 높였다.
양태영 유원철 양태석(이상 포스코건설), 김대은(전남도청), 김수면(한체대), 김지훈(서울시청) 등 6명으로 구성된 남자 체조 대표팀은 29일 베이징 체육관에서 열린 단체전 결승에서 마루운동-안마-링-도마-평행봉-철봉 등 6개 종목에 3명씩 출전해 합계 271.300점으로 중국(275.925점), 일본(272.825점)에 이어 3위에 올랐다.
남자 체조가 국제대회 단체전에서 메달을 따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종전 최고 성적은 9월 독일 슈투트가르트 세계선수권에서 기록한 5위. 양태영은 개인종합에서 90.900점으로 독일의 파비안 함뷔헨(91.275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황인찬 기자 h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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