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유네스코 선정 ‘올해의 인물’

‘수영천재’ 박태환(경기고)이 유네스코 서울협회(회장 이계경)가 선정한 ‘올해의 인물’ 수상자가 됐다.

유네스코 서울협회는 14일 2007 국제 수영연맹(FINA) 경영월드컵에서 3개대회 연속 3관왕에 오른 박태환을 ‘올해의 인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유네스코 서울협회는 “9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어 국가의 명예를 드높였을 뿐만 아니라 한국인의 높은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박태환을 선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유네스코 ‘올해의 인물상’은 1989년부터 유네스코 이념에 기초하여 매년 교육, 과학, 문화 등 제반분야에서 한국의 위상을 드높인 이들을 선정하여 그 공적을 기리는 것으로 소설가 박경리, 지휘자 정명훈, 산악인 엄홍길, 영화감독 임권택 씨 등이 수상한 바 있다.

시상식은 17일 오후 6시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다.

스포츠동아 임동훈 기자 arod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