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시즌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풀시드(전 경기 출전권)를 따낸 양용은(테일러메이드)은 타고난 장타로 다른 선수보다 유리한 처지에서 경기를 이끌어 간다.
그의 장타 비결은 물론 뛰어난 체력에 있다.
하지만 힘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사항도 있다. 사진을 보면 그가 큰 힘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 얼마나 몸을 잘 이용하는지 알 수 있다.
골프에서 장타를 날릴 때 팔 힘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반드시 몸의 회전력이 수반돼야 한다. 이런 점에서 볼 때 양용은의 하체는 체중 이동이 완벽하게 이루어져 있다.
반면 아마추어 골퍼들의 스윙은 체중 이동이 50%에 불과하고 손과 팔로 장타를 만들어 내려고 하기 때문에 비거리 손실이 크다. 자신의 능력을 100으로 보았을 때 팔은 100% 사용하지만 체중 이동에 의한 하체의 힘은 50%밖에 사용하지 못하는 것이다.
그만큼 비거리 손실과 더불어 방향성에 문제가 생기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양용은의 몸통 회전은 이런 점에서 아마추어 골퍼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골프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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