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렌스탐은 17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에미리트GC(파72)에서 끝난 4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2년 연속 우승에 성공했다. 우승 상금은 7만5000유로(약 1억 원). 올 시즌 목과 허리 부상에 시달리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1994년 이후 13년 만에 처음으로 무관에 그친 소렌스탐은 유럽 무대에서 1년 만에 우승컵을 안으며 자신감 회복의 발판을 마련했다. 소렌스탐은 “마침내 다시 우승을 하게 돼 너무 행복하다”고 감격스러워했다.
한편 호주 교포 양희영(삼성전자)은 공동 4위(6언더파 282타)로 대회를 마쳤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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