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초아는 AP통신이 23일 발표한 기자단 투표 결과 71표를 얻어 18표에 그친 테니스 스타 쥐스틴 에냉(벨기에)을 제치고 안니카 소렌스탐, 캐시 위트워스, 미키 라이트 등 선배 골퍼에 이어 이 상을 2연패하게 됐다. 올해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메이저 첫 승을 거둔 오초아는 시즌 8승을 올리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사상 처음으로 시즌 상금 400만 달러를 돌파하는 최고 시즌을 보냈다.
‘올해의 남자 선수’에는 북미프로미식축구리그(NFL)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간판스타 톰 브래디(미국)가 51표로 선정됐다.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데러(스위스)가 33표로 2위에 올랐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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