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랭킹 5위 소사도 약물 논란

  • 입력 2007년 12월 24일 03시 02분


NYT “그림즐리 리스트 포함”

미국프로야구 역대 홈런 랭킹 5위인 새미 소사(39·텍사스 레인저스·사진)가 금지약물 논란에 휘말렸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22일 ‘그림즐리 리스트’를 인용해 “메이저리그의 약물 복용 실태를 조사하고 있는 미 법무부가 제시한 수사 자료 중 소사의 이름도 들어 있다”고 보도했다.

그림즐리 리스트는 지난해 근육강화제 복용 혐의로 체포된 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투수 제이슨 그림즐리(40)가 수사 중 금지약물을 복용했다고 진술한 동료 선수들 명단.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그림즐리는 “2005년 소사와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함께 뛸 때 소사가 ‘흥분제가 금지돼 검사가 엄격해지면 내년부터 어떻게 뛰어야 좋을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고 진술했다.

황인찬 기자 h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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