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센터 정선화의 재발견’

  • 입력 2007년 12월 26일 0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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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4년차 센터 정선화가 자신의 통산 최다인 23점을 몰아넣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국민은행은 25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신세계를 68-64로 꺾었다. 정선화는 22일 금호생명전 21득점에 이어 2경기 연속 자신의 최다 득점을 갈아 치웠고 노련한 김영옥은 13득점, 8어시스트를 보탰다.

2004년 드래프트 2순위로 국민은행에 입단한 센터 정선화는 광주 수피아여고 3학년 때 국가대표팀에 뽑혔던 유망주였지만 그동안 정선민(신한은행), 신정자(금호생명) 등 걸출한 선배들의 그늘에 가려 있다 이들이 팀을 옮긴 뒤 제 몫을 다하고 있다.

신세계는 경기 종료 1분 42초 전 김정은의 2점 슛으로 58-59, 1점 차까지 따라 붙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김정은은 자신의 올 시즌 최다인 27점을 기록했지만 실책을 4개나 한 게 아쉬웠다.

7승 10패의 국민은행은 4위를 지켰고 4연패에 빠진 신세계는 최하위(3승 14패)에 머물렀다.

-1Q2Q3Q4Q합계
국민은행(7승 10패)1819141768
신세계(3승 14패)25892264

이승건 기자 w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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