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와 CJ는 26일 “계약이 만료되는 31일로 후원 관계를 정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세리는 “재계약 협상을 하면서 다른 후원사를 알아보는 것이 도리가 아닌 것 같아 아직 다른 후원사를 찾지 못했다”면서 “당분간 스폰서 없이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2002년 6월 삼성전자와 재계약 협상이 결렬되면서 당시 5년 동안 달았던 삼성전자 로고를 뗐던 박세리는 그 후 6개월 동안 스폰서 없이 활동했다. 그해 12월 CJ와 계약을 한 박세리는 인센티브를 제외하고 연봉 20억 원을 받아 왔다.
황인찬 기자 h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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