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핸드볼협회는 10일 “국제핸드볼연맹(IHF)이 오늘 스위스 바젤에서 집행이사회를 열고 올림픽 예선 재경기를 일본 도쿄에서 치르기로 했다고 전해 왔다”고 밝혔다.
기간은 25일부터 31일까지 일주일간이며 체육관은 도쿄 시내 중심에 있는 요요기 국립실내체육관이다.
IHF는 일본 말고도 한국과 이란, 루마니아까지 4곳을 후보로 올려놓고 논의를 했는데 작년 9월 일본 아이치 현 도요타 시에서 열린 남자 예선이 무효가 됐기 때문에 그 연장선상에서 일본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핸드볼협회는 전했다.
이번 예선에 한국과 일본은 참가하겠지만 다른 국가들은 참가 여부가 불투명하다. 일단 아시아핸드볼연맹(AHF)의 노골적인 편파 판정의 혜택을 보며 작년 8월과 9월 실시한 기존 예선에서 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던 카자흐스탄(여자)과 쿠웨이트(남자)의 경우 출전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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