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변연하가 여자 프로농구 국내 선수 가운데 한 경기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변연하는 10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 3점 슛 8개를 포함해 46점을 몰아넣으며 69-63 승리를 이끌었다. 이전까지 국내 선수 기록은 신한은행 정선민(당시 신세계)이 2001년과 2002년 두 번 기록했던 43득점이고 외국인 선수를 포함하면 지난해 삼성생명에서 뛰었던 로렌 잭슨의 56득점이다.
우리은행은 김계령(18득점, 10리바운드)과 홍현희(13득점)를 앞세워 전반을 38-33으로 마쳤지만 삼성생명은 변연하가 3쿼터에만 16점을 넣으며 경기를 뒤집었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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