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대표팀은 17일 스페인 남부 라망가 전지훈련지에서 열린 스페인 프로축구 2부 리그 엘체 FC와의 연습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올림픽대표팀은 0-1로 뒤진 전반 23분 박주영(FC 서울)이 동점골을 넣고 전반 29분 김승용(광주)이 역전골을 터뜨렸지만 전반 40분 다시 동점골을 내줬다. 박주영은 지난해 부상으로 경기에 자주 출전하지 못했다.
엘체 FC는 올 시즌 2부 리그에서 9승 5무 6패(승점 32점)로 4위에 올라 있다.
전반엔 대등한 경기를 벌였고 후반 10분쯤 상대팀이 주전 선수들을 대거 교체한 뒤 우위를 점했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올림픽대표팀은 이번 연습경기를 끝으로 차량으로 약 3시간 떨어진 말라가로 이동해 훈련을 계속한다.
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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