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만의 복수… 토트넘, 아스널 5-1 꺾고 칼링컵 결승 진출

  • 입력 2008년 1월 24일 03시 05분


공, 뺏어봐라 토트넘 홋스퍼 이영표(앞)가 23일 잉글랜드 칼링컵 준결승 2차전에서 아스널 바카리 사냐를 등지고 드리블하고 있다. 이영표는 풀타임을 뛰며 팀이 9년 만에 아스널을 꺾는 데 한몫 했다. 런던=로이터 연합뉴스
공, 뺏어봐라 토트넘 홋스퍼 이영표(앞)가 23일 잉글랜드 칼링컵 준결승 2차전에서 아스널 바카리 사냐를 등지고 드리블하고 있다. 이영표는 풀타임을 뛰며 팀이 9년 만에 아스널을 꺾는 데 한몫 했다. 런던=로이터 연합뉴스
이영표(31)의 소속팀인 토트넘 홋스퍼가 23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잉글랜드 칼링컵 준결승 2차전에서 아스널을 5-1로 이겼다. 이영표는 풀타임 출전했으나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1차전에서 1-1로 비겼던 토트넘은 1, 2차전 합계 6-2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토트넘이 아스널을 이긴 것은 1999년 11월 프리미어리그 경기 이후 22경기, 9년 만이다. 토트넘은 첼시-에버턴 전의 승자와 다음 달 24일 우승을 다툰다.

토트넘은 경기 시작 3분 만에 저메인 제나스의 중거리 슛으로 선제골을 넣고 전반 27분 아스널의 자책골을 더해 전반을 2-0으로 마쳤다. 토트넘은 후반 3분 로비 킨, 15분 에런 레넌, 종료 직전 스티드 말브랑크의 슛으로 대승했다. 아스널은 후반 25분 에마뉘엘 아데바요르가 한 골을 만회했다.

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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