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전에서 1-1로 비겼던 토트넘은 1, 2차전 합계 6-2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토트넘이 아스널을 이긴 것은 1999년 11월 프리미어리그 경기 이후 22경기, 9년 만이다. 토트넘은 첼시-에버턴 전의 승자와 다음 달 24일 우승을 다툰다.
토트넘은 경기 시작 3분 만에 저메인 제나스의 중거리 슛으로 선제골을 넣고 전반 27분 아스널의 자책골을 더해 전반을 2-0으로 마쳤다. 토트넘은 후반 3분 로비 킨, 15분 에런 레넌, 종료 직전 스티드 말브랑크의 슛으로 대승했다. 아스널은 후반 25분 에마뉘엘 아데바요르가 한 골을 만회했다.
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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