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 만의 티샷’ 미셸 위 내달 필즈오픈 출전

  • 입력 2008년 1월 31일 02시 58분


미셸 위(19·사진)가 4개월 만에 필드에 복귀한다.

미국 스탠퍼드대 1학년인 미셸 위는 다음 달 하와이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두 번째 대회인 필즈오픈의 초청을 30일 받아들였다.

그가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지난해 10월 삼성월드챔피언십에서 출전 선수 20명 가운데 19위(18오버파)에 그친 뒤 처음. 최근 4년 동안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소니오픈을 자신의 시즌 첫 대회로 삼았으나 올해는 오랜 부진에 따른 부담감 탓에 여자대회로 선회했다.

미셸 위는 2006년 필즈오픈 원년 대회 때 공동 3위에 올랐으나 지난해에는 손목 부상으로 불참했다.

지난해 10승을 거둔 국내 최강 신지애(하이마트)는 31일 호주 멜버른 킹스턴히스CC(파72)에서 개막되는 유럽여자프로골프(LET)투어 호주여자오픈에 출전한다. 출전 선수 156명 중 지난해 챔피언 캐리 웹(3위·호주) 다음으로 높은 세계 7위에 올라 있는 신지애는 우승 후보로 주목받고 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중동 원정에 나서 역시 31일부터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시작되는 유럽프로골프(EPGA)투어 두바이데저트클래식에 나선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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