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이 3연패에서 탈출했다. 현대건설은 30일 서울 올림픽 제2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한국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티파디(22점)와 한유미(18점)의 활약으로 도로공사를 3-1(31-29, 21-25, 25-19, 25-23)로 이겼다. 도로공사를 상대로 3패 끝에 올린 시즌 첫 승. 꼴찌 현대건설은 2승(14패)째를 거뒀고 도로공사는 5승 11패로 3위 GS칼텍스(6승 9패)와 승차가 더 벌어졌다. 남자부 현대캐피탈은 한국전력을 3-0(25-10, 25-19, 25-17)으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