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레슨]수잔 페테르센의 내리막 칩샷

  • 입력 2008년 2월 2일 03시 00분


지형맞춰 몸 낮추고 스윙도 낮게

셋업때 몸 각도 끝까지 유지해야

노르웨이 출신의 수잔 페테르센(27)은 2003년부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동하기 시작해 지난해 최고 전성기를 누렸다. 4승을 올리며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를 견제할 유일한 후보로 떠오른 것. 지난해 미켈롭 울트라 오픈 연장전에서 이지영을 눌렀고 맥도널드 LPGA챔피언십에서는 민나온을 꺾어 ‘코리안 킬러’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특별한 장기보다는 전체적인 경기 운영을 잘하는 선수로 알려져 있다.

사진에서 볼 수 있듯 내리막 경사에서의 칩샷은 많은 골퍼들이 어려워하는 기술이다. 그러나 어려워하기 전에 지형에 순응하는 법을 알게 되면 실수를 줄일 수 있다.

내리막 경사 라이라면 모든 것을 낮춰야 한다. 몸도 낮춰야 하고, 손도 낮춰야 하며, 클럽헤드도 낮게 보내야 한다. 물론 스윙도 낮게 해야 한다. 이 모든 것 중에서 어느 하나라도 실수한다면 내리막 경사에서의 칩샷은 실패할 확률이 높다. 그리고 또 하나, 셋업 때 몸이 이루는 각도를 끝까지 유지해야 한다. 페테르센의 스윙에서 이 점을 잘 확인할 수 있다.

낮춰야 할 때 낮출 수 있어야 하고, 높여야 할 때 높이는 것은 어쩌면 지극히 당연한 기술이지만 이를 익히기 위해선 철저한 반복이 필요하다. 우선 경사에 맞춰 플레이하는 요령을 반복해서 몸에 익히자. 실패와 성공은 그 다음 문제일 뿐이다.

골프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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