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니지와 앙골라는 1일 가나 타말레 스포츠스타디움에서 열린 D조 최종전에서 0-0으로 비겼다. 1승 2무(승점 5점)가 된 두 팀은 골 득실(+2골)도 같았지만 다득점에서 1골 앞선 튀니지가 조 1위, 앙골라가 2위로 8강에 올랐다. 세네갈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해 2무 1패로 탈락했다. 최다 우승팀 이집트(5회)를 비롯해 카메룬과 가나(이상 4회), 나이지리아(2회), 코트디부아르와 튀니지(이상 1회) 등 우승 경험이 있는 강호가 대거 8강에 진출했다. 앙골라와 기니는 첫 우승을 노린다. 8강전은 4일과 5일 열린다.
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