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승을 올린 국내 최강 신지애는 1일 호주 멜버른 킹스턴히스GC(파73)에서 열린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타를 줄여 중간합계 3언더파 143타로 단독 선두인 아마추어 크리스티 스미스(호주·5언더파 141타)를 2타차로 쫓았다.
티샷이 단 한 차례만 페어웨이를 벗어나며 93.3%의 높은 드라이버 정확도를 보인 신지애는 퍼트 수를 전날 32개에서 29개까지 떨어뜨리며 스코어를 줄여나갔다.
전날 공동 2위였던 박희영(이수건설)은 타수를 줄이지 못해 중간합계 2언더파 144타로 지난해 챔피언 캐리 웹(호주) 등과 공동 3위로 밀려났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