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단독 4위 점프

  • 입력 2008년 2월 2일 03시 00분


국민은행의 가드 한재순(가운데)이 우리은행의 수비진을 뚫으며 레이업 슛을 시도하고 있다. 천안=연합뉴스
국민은행의 가드 한재순(가운데)이 우리은행의 수비진을 뚫으며 레이업 슛을 시도하고 있다. 천안=연합뉴스
우리은행이 국민은행을 6연패에 빠뜨리며 단독 4위가 됐다.

우리은행은 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에서 김은혜가 3점슛 3개를 포함해 24점(8리바운드)을 넣고 김계령이 더블더블(13득점, 11리바운드)을 달성한 데 힘입어 81-68로 이겼다.

전날까지 신세계와 공동 5위였던 우리은행은 이날 승리로 8승 19패를 기록하며 4위로 올라섰고 국민은행(8승 20패)을 5위로 끌어내렸다.

금호생명이 최근 3위를 확정하면서 남은 정규 시즌 한 달 동안 플레이오프 진출의 마지노선인 4위를 놓고 4∼6위 3팀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각 팀은 8, 9경기를 남겨놨는데 4위 우리은행과 6위 신세계의 승차는 0.5경기에 불과하다.

1쿼터를 13-23으로 뒤진 국민은행은 김영옥(14득점)의 슛이 터지며 전반을 33-34로 마쳤지만 3쿼터 우리은행 김은혜와 김은경(14득점)에게 잇달아 골을 허용하며 주저앉았다. 우리은행 김은경은 경기 종료 1분 27초를 남기고 국민은행 김수연의 얼굴을 때려 퇴장당했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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