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승 우승’ 슈퍼기록 나올까

  • 입력 2008년 2월 4일 02시 45분


오늘 아침 미국이 들썩인다북미프로미식축구리그(NFL) 제42회 슈퍼볼을 하루 앞둔 3일 미국 애리조나 주 피닉스의 양 팀 감독 기자회견장. 우승컵인 ‘빈스 롬바르디 트로피’(가운데)를 사이에 두고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오른쪽)와 뉴욕 자이언츠의 헬멧이 마주보는 모습으로 놓여 있다. 피닉스=EPA 연합뉴스
오늘 아침 미국이 들썩인다
북미프로미식축구리그(NFL) 제42회 슈퍼볼을 하루 앞둔 3일 미국 애리조나 주 피닉스의 양 팀 감독 기자회견장. 우승컵인 ‘빈스 롬바르디 트로피’(가운데)를 사이에 두고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오른쪽)와 뉴욕 자이언츠의 헬멧이 마주보는 모습으로 놓여 있다. 피닉스=EPA 연합뉴스
오늘 슈퍼볼… 뉴잉글랜드 ‘19전 전승’ 도전

4일 오전 8시 30분 미국 애리조나 주 글렌데일 피닉스대 스타디움에서 북미프로미식축구리그(NFL) 제42회 슈퍼볼(SBS스포츠 생중계)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뉴욕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린다.

○ 19전 전승 우승?

2002, 2004, 2005 슈퍼볼 챔피언 뉴잉글랜드는 정규리그부터 슈퍼볼까지 전대미문의 19전 전승 우승을 노린다. 1972년 마이애미 돌핀스가 17전 전승으로 슈퍼볼을 차지했지만 정규리그가 16경기로 늘어난 1978년 이후 아직 전승 우승은 없다. 뉴욕은 10승 6패로 플레이오프에 턱걸이했지만 슈퍼볼까지 진출했다.

○ 톰 브래디 vs 일라이 매닝

뉴잉글랜드의 쿼터백 톰 브래디는 2002년과 2004년 슈퍼볼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슈퍼스타. 이번 정규리그에서도 터치다운 패스 50개를 기록해 2004년 인디애나폴리스 콜츠의 명 쿼터백 페이턴 매닝이 세운 한 시즌 터치다운 최다 패스(49개)를 경신했다.

뉴욕의 일라이 매닝은 이름값에선 브래디와 비교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NFL 올스타 출신 아치 매닝의 아들이며 2007 슈퍼볼 MVP 페이턴 매닝의 친동생으로 ‘명문가의 피’를 이어받았다.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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